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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장애의 종류와 아이들에게 주로 나타나는 분리불안

육아 아동심리

by 디노걸 2019. 8. 28.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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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TV 드라마에 조인성씨와 공효진씨가 주연으로 나온 "괜찮아 사랑이야" 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조인성 씨가 공황장애를 가진 인기 작가로 열연을 했는데요. 그때 처음으로 공황장애 및 심리 불안에서 오는 다양한 불안 장애에 대해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불안장애(anxiety disorder)는 미래에 대한 병적인 불안과 현재 상황에 대한 과도한 공포로 인해 일상생활에 장애를 일으키는 정신질환 입니다. 불안 장애의 진단기준은 불안장애에 대한 관심이 낮았던 탓에 1980년대에 이러서야 학술적으로 소개가 되었습니다. 공황장애와 범불안 장애의 경우 1980년 미국정신과학회에서 출간한 정신장애의 진단 및 통계편람 3판에서 처음 명명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니 불안장애 라는 것을 두고 현대인의 질병이라고 말하는 것도 무리는 아닐듯 하네요

 

불안장애의 종류

불안장애는 범불안장애, 사회공포증, 공황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가 포함됩니다.

 

 

범불안 장애

범불안 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 GAD) 는 과도한 불안과 걱정이 적어도 6개월 동안 대부분 시간동안 나타나는 장애로 불안한 느낌이 과도하고 광범위하게 그리고 다양한 신체증상을 동반하여 지속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역학적으로 유병률은 3~8%이며 여자가 남자보다 2배 정도 많다고 합니다.

 

공포증

공포증(Phobia)은 특수한 상황이나 대상에 대해서 심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게 되어 이러한 상황이나 대상을 회피하게 되는 불안 장애를 말합니다. 공포증의 종류는 다음과 같이 나눌수가 있습니다.

 

1. 특정공포증 : 특정한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비합리적 두려움과 회피행동을 지속적으로 나타내는 장애이다.

2. 사회공포증 : 다른 사람들과 상호작용하는 사회적 상황을 두려워하여 회피하는 공포증의 한 유형이다.

3. 광장공포증 : 특정한 장소나 상황에 대한 공포를 나타내는 경우를 말한다. 이 장애는 갑작스럽게 강렬한 불안이 엄습하는 공황발작과 같이 나타나는 경우가 흔하다. 최근에는 광장 공포증을 독립된 한 장애로 보기보다는 공황 장애의 한 하위유형으로 간주하고 있다.

 

공황장애

공황장애는 예기치 못한 갑작스러운 불안감과 함께 호흡곤란, 빈맥, 어지러움 등의 자율신경계 증상을 동반하는 불안장애의 한 질환 입니다. 공황장애는 다른 정신과적 질환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범불안 장애가 주요 합니다.

 

강박장애

강박장애(Obsessive-Compulsive Disorder)는 원하지 않는 생각, 즉 강박사고와 행동을 반복하게 되는 불안 장애 입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ost traumatic stress disorder, PTSD)란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하고 난 후에 불안상태가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급성 스트레스 장애

급성 스트레스 장애(Acute stress disorder)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매우 유사한 증상을 나타내는 장애로서 외상적 사건 경험 후 해리성 증상이 2일 이상 4주 이내의 단기간 동안 나타나는 장애를 말합니다.

 

분리 불안 장애

분리 불안 장애(Separation anxiety disorder)는 특정 인물과 떨어져 있을 때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는 장애를 말합니다.

분리 불안은 보통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데 생후 6~7개월이 되면 엄마를 알아 보게 되서 엄마에게 심리적인 안정을 찾으려는 아이의 심리 상태가 반영된 것입니다. 다른 것을 하고 놀다가도 엄마가 보이지 않으면 바로 엄마를 찾게 되는 경우인데 이것이 심해서 엄마와 잠시도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경우 분리 불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후 7~8개월경에 시작해 14~15개월에 가장 강해지고 3세까지도 지속 될 수 있습니다. 분리 불안은 아이 누구에게라도 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이 때 엄마가 아이를 일부러 떼내려고 하면 아이는 나이가 더 먹어서도 낯선이를 두려워 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 올 수 있습니다.

 

 

분리 불안장애는 다음의 경우에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1. 집 또는 주된 애착 대상과 분리되거나 혹은 분리가 예상될 때 심한 불안을 반복적으로 느낀다.

2. 주된 애착 대상을 잃을 수도 있다고 심하게 걱정한다.

3. 사고로 주된 애착대상과 분리될 수도 있다고 비현실 적인 걱정을 지속적으로 한다.

4. 분리에 대한 두려움으로 인해 학교나 집 외의 장소에 가는 것을 싫어 하거나 강하게 거부한다.

5. 혼자 있거나 애착 대상 없이 있는 것에 대해 심하고 지속적으로 두려움을 느끼고 거부한다.

6. 주된 애착대상이 가까이 있지 않으면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집을 떠나 잠자는 것을 거부한다.

7. 주된 애착 대상과 분리되거나 분리가 예상 될때 신체 증상을 호소한다.

 

불안장애를 치료 하는 방법

불안장애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진단이 필요하며 불안장애 상호 간 기분장애, 정신병적 장애, 성격 장애 및 약물 남용 등 매우 다양한 정신장애와 공존하는 수가 많으므로 단순한 불안장애인지 공존 질환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단계를 반드시 거쳐야 합니다. 또한 증상은 어느 정도 심한지 병의 악화 및 완화와 연계되는 정신사회적 스트레스 요인은 어떠한지 등을 파악해야 합니다. 일부 불안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들은 정신과 약물 치료에 대해 심한 저항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있기도 해서 적절한 치료가 어려운 경우도 있는데 대부분 불안 장애가 악화와 호전을 반복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에 대해 제대로 이해 시키는 것이 치료를 돕고 재발을 방지 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안 장애의 치료에는 인지행동치료와 약물치료가 있으니 상태에 맞는 진단을 잘 받고 알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여 치료를 하는 것이 삶의 질을 개선하는데 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예전 처 정신 치료를 받는다고 이상하게 생각하는 시대가 아니니 방치 하지 말고 적극적인 답을 찾는 것이 본인을 구하는 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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